초보자도 쉽고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 만들기

저는 미역국을 정말 좋아해서

최소 한 달에 한번 이상 끓여서 먹고 있어요.

미역국에 소고기, 전복, 굴, 북어 등등

많이 넣어서 끓이기도 하는데요

미역국에 소고기 넣으면

진짜 김치만 있어도 금세 한 그릇

뚝딱 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오늘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소고기 미역국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소고기 미역국

재료

미역 30g, 소고기 200g, 들기름 한 큰 술,

다진 마늘 한 큰 술, 

까나리 액젓 두 큰 술, 국간장 3큰술 + 간볼때 추가 

 

소고기 미역국에 필요한 

미역과, 소고기, 들기름, 다진 마늘, 까나리액젓,

국간장 등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소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보통 소고기 미역국에 양지 부위를

많이 쓰시는데요.

저는 안심을 넣어서 끓였어요.

안심 넣으면 정말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게 입에서 녹아요.

 

미역을 물에 담가 10분 이상 놔두세요.

 

10분 지나고 나니 미역이

두배 이상으로 불어놨어요. 

그럼 미역을 깨끗한 물에 거품이

없어질 때까지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미역을 꼭 짜고

칼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저는 미역 긴 대로 먹는 것도 참 좋아해서

두 번만 썰기도 하는데

보통은 4번 정도 썰면 됩니다.

 

그럼 팬을 달군 후 들기름을 두른 후에

소고기를 넣어 볶아주세요.

보통 양지랑 사태를 많이 쓰지만, 

오늘은 특별히 안심 넣어 부드럽게 끓이려고요.

중강 불에서 고기가 팬에

들러붙지 않게 볶아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미역을 넣어줍니다.

 

미역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저는 이때 국간장 한 큰 술 미리 넣어줍니다.

나중에 넣어주기도 하지만 볶을 때

넣어주면 간이 더 맞는 거 같더라고요.

 

미역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을 2리터 정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미역국이 팔팔 끓어오르면

국간장과 까나리액젓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20분~30분 정도 중 약불에서

더 끓여주세요.

마지막에 다진 마늘 넣어준 후

국간장으로 한번 더 간을 봐주세요. 

그럼 진한 미역국이 됩니다. 

 

완성된 소고기 미역국을 밥하고 김치랑

같이 내보았습니다.

 

이미 냄새가 너무 좋아요.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그리고 재탕일수록 더욱 맛있어요.

평소보다는 덜 끓였지만

그래도 냄새가 정말 좋네요.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장김치 썰어봤고요.

사실 미역국에 김치 하나면 반찬은 끝이에요.

미역국과 김치는 정말 맛있는 사이죠.

 

미역이 부드러워 보이죠.

미역은 정말 끓일수록 맛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미역국에 밥도 말아봅니다.

 

미역국에 밥 말았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죠.

미역국에 밥말았을때 좀 싱거울 수 있잖아요.

그래서 미역국은 너무 싱겁게 끓이면 안돼요.

약간 간이 세게 맞추는 게 좋더라고요.

미역은 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하여 암 예방에 좋고

알긴산 성분이 있어서 중금속, 발암물질 등을

배출해주는 좋은 식재료이기도 해요.

그리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차단하는 등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혈관질환 예방에도 좋고요.

 

미역국에 밥 말아 김장김치 얹어먹으니 

정말 큰 만족감에 이래서 미역국 끓이지 싶어요~

 

오늘은 소고기 듬뿍 넣어 진한 국물 맛 낸

미역국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추운 저녁 가족들과 미역국 끓여서 

맛있는 식사하는 것도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방문해 주신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힘이되는 공감도 꾸욱 부탁드립니다^^